≪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고현정 뒤이은 전혜진, 안방극장 귀환
ENA, 4050 여배우의 컴백 메카 됐다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고현정 뒤이은 전혜진, 안방극장 귀환
ENA, 4050 여배우의 컴백 메카 됐다

!['엔터 대표' 고현정 가고 '워킹맘' 전혜진 왔다…4050 여배우 복귀 무대 된 ENA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2/BF.39657493.1.jpg)
ENA가 중년 여배우의 화려한 복귀 무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고현정의 3년 만에 TV드라마 복귀작 '나미브'에 이어 남편상을 당한 전혜진의 복귀작 '라이딩 인생'이 바통을 이으면서다.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김사랑 분)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 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보다 가족 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집중한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특히 전혜진이 소녀시대 수영과 호흡을 맞춘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동거를 그려 공감을 자아냈다. 이 작품은 ENA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외하고 ENA 드라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현정에게는 2021년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 이후 약 3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유튜브 출연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넓혀왔다. 이러한 활동으로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허물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으며 '본업'까지 이어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NA는 1976년생 전혜진과 1971년생 고현정, 4050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ENA 채널의 메인 타깃이 3040 여성층인 만큼, 이 세대가 워너비로 꼽는 '언니' 배우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고현정과 전혜진 모두 타깃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배우들이기 때문에, 의도한 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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