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씨제스 스튜디오의 야심찬 신예
조규성·B1A4 진영·더보이즈 주연 닮은꼴
KBS2 '킥킥킥킥' 출연 중
씨제스 스튜디오의 야심찬 신예
조규성·B1A4 진영·더보이즈 주연 닮은꼴
KBS2 '킥킥킥킥' 출연 중

![조규성·진영·더보이즈 주연 닮았다더니…'185cm' 백선호 "중학생 때부터 인기 많아"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2/BF.39665519.1.png)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고에 입학하기 전, 중학생 시절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58cm로 작은 편이었는데, 3학년 때 급격히 자랐죠. 1년 동안 약 15cm 컸던 걸로 기억해요. 그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백선호를 인터뷰했다. 2003년생인 그는 2023년 드라마 '남과 여'로 데뷔한 뒤 '좋거나 나쁜 동재', 'O'PENing 2024 - 수령인'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킥킥킥킥'에서 싱어송라이터 이마크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백선호는 빅히트뮤직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축구선수 조규성을 닮은 비주얼과 185cm의 훤칠한 피지컬로 주목받았다.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너스레에 그는 "평범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취재진이 재차 묻자 "선물을 많이 받긴 했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 백선호는 강동구에서 강남구로 이사하면서 남자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그는 "고등학교 때는 인기를 체감한 적 없다"고 부연했다.
평소 여행을 즐긴다는 백선호는 이탈리아 여행 중 경험한 산 등반을 인생의 고비로 꼽았다. 백선호는 "구글 리뷰에서는 높지 않다고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엄청 높았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7시간이 걸렸다. 결국 정상을 찍긴 했지만,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대본을 읽고 있으면 뭔가를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그 순간마다 연기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선호는 "예전엔 LP를 즐겨 들었는데, 요즘엔 전자 음악에 푹 빠져 있다"며 음악에 애정을 내비쳤다. 가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 그래서 연습생 경험이 더 특별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취미로는 빈티지 안경 수집을 꼽았다. 그는 "도수 없는 안경을 모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터뷰 당일 안경을 쓰지 않은 이유에 관해 백선호는 "첫 만남인 만큼, 더 단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익살을 부렸다.

여행에 대한 애정도 확고했다. 백선호는 "패션, 음악, 영화,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8월에 아이슬란드와 스위스를 다녀올 계획이다. 평생 여행을 하면서 살고 싶다. 내 인생의 원동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취재진이 "8월에 작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그는 "여행 계획을 미루겠다"고 웃어 보이며 작품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는 8월에 가야 진짜 풍경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랫동안 꿈꿔온 버킷리스트라 올해는 꼭 가고 싶지만, 만약 작품 기회가 생긴다면 여행은 미룰 수 있습니다."

"어제 친구랑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한 팬분께서 휴지에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편지를 써서 주셨어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팬분들과 더 길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길 바라요. 머지않은 그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활동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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