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도플갱어 김동준 만난 한가인의 최후(입원 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입원한 한가인에게 병문안 가는 제작진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환자복을 입은 한가인은 "진짜 미친 거 아니냐. 카메라를 들이대고"라고 웃으며 병상에서 제작진을 맞았다.
한가인은 "얼마 전에 김동준을 만나지 않았나.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가 성별이 달라서 아픈 걸로 끝난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이상하게 김동준 만나고 그날 저녁부터 많이 아팠다.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아예 서 있지도 못하겠고 밥도 못 먹겠더라. 병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광고 촬영 하나 하고 도저히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입원했다. 한 3일 됐나"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그렇게 아파 보이지 않는데. 링거도 안 맞고"라고 하자 한가인은 "많이 호전됐다. 링거 좀 전에 뺐다. 들어올 때는 기어서 왔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아기 보기 싫어서 나왔다는 말이 있다"고 농담하자 한가인은 "안 믿는다"며 웃었다.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45.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46.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47.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48.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49.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50.1.jpg)
![[종합] '연정훈♥' 한가인, 결국 입원했다…"5년째 어지럼증 규명 '기립성 저혈압'"('자유부인')](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8857451.1.jpg)

한가인은 병명이 "기립성 저혈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 머리로 계속 피가 안 가서 계속 어지러웠던 거다"고 이야기했다. 한가인은 "여기 와서 이틀 숙면했다. 밤에 잘 때 가슴 뛰는 게 없어졌다"라며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젊은 사람들은 빨리 내가 살게 하려면 심장도 뛰게 해줘야 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거다. 의사 선생님을 너무 잘 만나서 이제 펄펄 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뻐했다. 또한 "5년을 헛짓거리 한 거다. 이제 술도 마셔도 될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병원에 올 때 들고 온 캐리어 속 아이템을 공개했다. 캐리어 안에는 영양제로 가득했다. 양말, 수세미에 영어 공부 노트도 들어있었다. 제작진이 "기어서 들어온 거 맞냐"고 하자 한가인은 "전날 챙겼다"며 웃었다.
캐리어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도 소개했다. 한가인은 "한 번 소개시켜드리고 싶다 .이거 어디 가방 같냐. 명품 가방 같지 않냐. 물론 이 가방도 비싸다. 70~80만 원이다"라더니 "여기서 이걸 소개하는 게 맞냐"라면서 잠깐 현타를 겪었다. 이어 "1000만 원이 넘어가는 명품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가죽이 있다. 물론 어릴 때 비싼 몇백만원 짜리 가방 좋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이 가방을 사는 게 그 돈의 가치가 있는 건가' 고민이 되더라. 로고도 없고 가죽만 좋으면 좋을 것 같았다. 찾던 중에 작가 분이 이 가죽으로 심플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가방 안에도 영양제가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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