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안전불감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체험형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났고, 대결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한 이후 TV는 무법지대가 됐다. 몸살을 앓는 건 연예인들이다.
TV조선 판 정글 예능 '생존왕'이 지난 7일 포문을 열었다. SBS에 '정글의 법칙'과 '정글밥'이 있다면 TV조선엔 '생존왕'이 있다는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짰다. '생존왕'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동현, 아모띠, 박태환, 김민지, 정대세, 박하얀, 김동준 등 여러 스타가 출연한다.
![살인 개미가 우글우글...TV조선, 출연진 사지로 몰아넣은 가학 예능 또[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410/BF.38244752.1.jpg)





불개미는 맹독성 해충으로, 꼬리의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를 유발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북미에선 한 해에 평균 8만 명 이상 불개미에 쏘이고, 100여 명이 사망해 '살인 개미'로도 불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생존왕' 이승훈 CP도 아모띠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많이 했다. 산재 처리도 이야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글 전문가이자 정글을 사랑하는 김병만 역시도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김병만은 과거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벌에 쏘여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트라우마가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시각적 즐거움과 일상 탈출에 대한 대리만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감동과 웃음을 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제가능한 안전 범위내에서야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하다. 의료진이 동행했다 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형사고가 터지기전 수많은 징조가 있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잊어선 안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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