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예지력>>
일주일만에 0.5% 올라 6%
고 송해 방송분, 1년 평균 9.4%
일주일만에 0.5% 올라 6%
고 송해 방송분, 1년 평균 9.4%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전국노래자랑'이 좀처럼 예전에 기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KBS의 대표적인 예능이자, 일요일 오전을 책임지고 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그 명성이 사그라든 지 오래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유를 찾자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MC의 잦은 변경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적인 이슈가 그 배경이다. 고 송해 이후 김신영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1년 5개월 만에 하차했다. 정확히는 KBS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KBS의 답변은 수긍하기 어렵다. 통상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되는 의견은 일반적으로 칭찬보다는 불만이 많기 때문. 시청률 역시 '전국노래자랑'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또한 함께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KBS 메인뉴스 '뉴스9'의 경우에도 시청자 수가 20만명 이상 빠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희석이 김신영 대신 KBS서 체면치레했다고 여기기엔 이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고 송해의 방송분은 1년 평균 9.4%(수도권 기준)였다. 현재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한 상황이다.


남희석의 합류와 맞물려 '전국노래자랑' 올해 성적표가 KBS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S가 그간의 부진을 떨치고 날아오를지 아니면 주저앉아버릴지, 상당한 부분이 남희석에게 달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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