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예지력>>
종영 '태계일주3', 최종화 2024년 들어 최저 시청률
경쟁작 SBS '미우새'에 비해 반토막
시즌4는 어떻게 될까
종영 '태계일주3', 최종화 2024년 들어 최저 시청률
경쟁작 SBS '미우새'에 비해 반토막
시즌4는 어떻게 될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대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차지한 '태계일주3' 팀의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었던 것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반응에 비례하지 않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이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마지막 화까지 6%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동시간대 타사 예능과 비교해보면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





반면 시즌2 중앙아시아인 인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인도는 가까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비인기 여행지로 분류되었기에 '태계일주'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느낌을 선사했다. 새 인물 덱스의 활약상도 한몫했다.

시청률 역시 경쟁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비해 절반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 '미우새'는 12.9%, '태계일주3'는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태계일주3'는 지난달 14일 이후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이며 최종회가 올해 시청률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물론 시청률이 다는 아니다.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시청률의 의미가 예전에 비해 많이 퇴색되었기에 프로그램의 인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체감될 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이 여전히 방송국과 광고주들에게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기에 어느 정도는 나와줘야 방송사 입장에서도 숨통이 트이는 게 사실이다. 동시간대 경쟁작 '미우새'와 2배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 것은 다소 아쉽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