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윤여정·송중기·한효주→'韓♥' 주윤발·판빙빙, 국내외★ 소통 풍성 [28th BIFF 결산]](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697197.1.jpg)
그러나 이 속에서도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국내 배우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영화 배우들의 내한으로 영화제 곳곳에서 풍성한 시간들이 꾸려졌다.
!['영화♥' 윤여정·송중기·한효주→'韓♥' 주윤발·판빙빙, 국내외★ 소통 풍성 [28th BIFF 결산]](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689609.1.jpg)
!['영화♥' 윤여정·송중기·한효주→'韓♥' 주윤발·판빙빙, 국내외★ 소통 풍성 [28th BIFF 결산]](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714049.1.jpg)

"오스카 수상이 족쇄가 됐다"는 윤여정은 삶의 철학을 나누며 생각할 거리를 전했다. 송중기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시절부터 한 아이의 아빠가 된 현재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숨김 없이 꺼내놨다. 한효주는 소탈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기도.
영화제에서는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긴 영화 '미나리'가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섹션에서 상영됐다. 또, 송중기의 '화란', 한효주의 '독전2'가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주윤발과 판빙빙은 남다른 한국 사랑을 외치며 내한해 영화제를 빛냈다.
이번 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영예를 누린 주윤발은 레드카펫부터 기자회견, 오픈토크 등 여러 행사를 통해 '따거의 품격'을 물씬 풍겼다. 성숙한 태도와 밝은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았고, 기자회견에서는 사망설, 8100억 기부 등에 대해 유쾌하게 반응하면서도 유의미한 삶의 철학을 공유했다. 주윤발은 발길 닿는 곳마다 만나는 팬들을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하며 톱스타로서 진정한 미덕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제는 주윤발의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비롯해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등 3편의 영화를 특별기획해 관객들에 선보였다.

!['영화♥' 윤여정·송중기·한효주→'韓♥' 주윤발·판빙빙, 국내외★ 소통 풍성 [28th BIFF 결산]](https://img.tenasia.co.kr/photo/202310/BF.34710648.1.jpg)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영화의 출연이 적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발벗고 나서 그 공백을 메웠다. 관객들에게는 가까이서 소통하는 즐거움이 컸을 것이라는 평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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