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회에서 신성한은 친구 장형근(김성균 분)과 거나하게 취한 뒤 사무실에 걸린 포도송이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소송을 승소할 때마다 포도알을 하나씩 색칠하던 모습에서 신성한에게 무언가 오랫동안 준비한 목표가 있음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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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소가 반짝반짝 빛나는 신성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리따운 여인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선 더없이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이 전해진다.
하지만 홀로 침대에 누워있는 신성한의 표정에는 고독한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소중한 그때의 추억이 아프게 하는 듯 슬픔이 절로 느껴질 정도다. 반짝반짝 총기가 빛나던 눈망울과 달리 영혼을 잃은 듯한 눈빛은 그의 사연을 더욱 귀 기울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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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3회는 11일 밤 10시 3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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