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휘말린 조세호가 공영 채널인 '1박 2일'에 편집 없이 모습을 보였다.지난 7일 방송된 공영방송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조…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개인적인 심부름을 지시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했다고 주장했으며, 진행비 지급 문제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이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박나래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 같은 사안이 전 매니저들과의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다"며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다"며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박나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나래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겨울 감성을 가득 품은 무대로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정승환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사랑이라 불린’(이하 ‘안녕, 겨울’)을 개최했다.‘안녕, 겨울’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되어 온 정승환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 역시 360도 무대 구성과 섬세한 연출을 통해 그의 대표곡과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발라드의 정수’를 다시금 증명했다.공연은 ‘I Will’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완성’, ‘뒷모습’으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정승환은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눈사람’ 등을 통해 겨울 특유의 감성을 짙게 드리웠다. 이후 ‘너였다면’, ‘이 바보야’, ‘제자리’ 등 대표곡으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무대의 온도를 높였다.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하루만 더’, ‘잘 지내요’, ‘너를 사랑한 시간’을 묶은 ‘소심한 소원성취 메들리’, 그리고 노을 ‘청혼’, 성시경 ‘미소천사’, 로이킴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박효신 ‘눈의 꽃’ 등 다양한 커버곡으로 구성된 ‘감다살 메들리’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정승환은 약 7년 만의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의 수록곡들을 무대에서 대거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와 ‘앞머리’를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 씨와 연결 정황이 포착한 가운데, 팬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still cannot believe... you are amazing person cynthia🩵🧙🧙♀️"(아직도 믿을 수 없어... 신시아 당신은 놀라운 사람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키가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가수 겸 배우 신시아 에리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키는 평소보다 살이 오른 몸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해당 게시물에는 두 사람의 만남이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지만, 일부 해명의 댓글이 보였다.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주사이모'와 키 사이 새로운 연결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사이모' 이 씨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 씨는 키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갈색 푸들 '꼼데', 회색 푸들 '가르송'에게 인사를 건넸다.영상 속 집 내부 거울과 화분 위치 등이 키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집과 동일한 배치라는 지적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이 씨가 키의 집에도 방문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이 씨는 지난해 12월 17일에도 꼼데로 보이는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 이 씨는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느냐", "가르송은 안 그런데 넌 왜 그러니" 등의 글을 덧붙여 키와의 오래된 친분을 암시했다. 이 씨는 현재 키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이 씨는 박나래에게 의사 면허 없이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의
트로트 그룹 삼총사가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삼총사는 지난 7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삼총사는 2시간가량의 공연 시간 동안 특유의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세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팀워크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공연은 고베, 히메지, 다카마츠, 오사카, 도쿠시마 등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삼총사가 활동 1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주목을 받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삼총사의 공연에 뜨겁게 화답하며 한류 트로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삼총사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공연을 준비하며 걱정과 설렘이 공존했지만 팬들의 응원과 에너지를 받고 잊지 못할 시간을 완성했다. 앞으로 저희도 더욱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K-트로트가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가수 김필이 배우 박희순과 손을 잡았다. 김필은 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Dry Flower'를 발매한다. 'Dry Flower'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재해석한 곡으로, 보사노바 기반의 미드템포 재즈팝 장르를 택해 절제된 감정을 담았다. 김필은 스스로 느낀 감정의 흔적을 가사에 반영해 담담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희순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는 초겨울 배경의 장면들이 이어지며 "힘겹게 외면했던 마음을 / 애써 나 돌아보지 않았네"라는 가사가 함께 삽입돼 곡의 정서를 드러냈다. 지난 9월 발표된 'HAPPY END'가 일상적 위로를 주는 곡이었다면, 이번 신곡은 감정의 내부를 더 직접적으로 바라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필은 'Dry Flower' 발매 후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FLOW'를 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그룹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오디션에 출전한다.8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데뷔 29년 차 간미연이 MBN '현역가왕3'에 출연한다.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의 메인보컬이었던 간미연은 트로트라는 새 장르에 도전한다.실제로 간미연은 올해 트로트 앨범을 내기도 했다. 그의 신곡 '영화 한 편'은 라틴음악의 정수인 탱고와 트로트를 결합한 노래다.'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총출동,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지난 18일 출연진들은 한자리에 모여 첫 녹화를 마쳤다. MBN '현역가왕3'는 오는 23일 첫 방송 된다.새로운 시작을 알린 '현역가왕' 시즌3 측은 뮤지컬 톱티어부터 1세대 대표 아이돌, 팝페라, SM 출신 레전드 가수가 출연한다고 홍보했다. 뮤지컬 톱티어는 차지연, 1세대 대표 아이돌은 간미연, 팝페라 가수는 배다해, SM 출신 레전드 가수는 스테파니가 함께한다.제작진은 "이번 '현역가왕3'는 장르 불문 톱티어 여가수들이 태극 마크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면서 더욱 소름 돋는 무대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간미연은 2019년 11월 9일 가수 황바울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베이비복스로 14년 만에 재회해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멤버 정국과 그룹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을 두고 "멤버들을 컨트롤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RM은 최근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더 이상 팀을 대표할 수 없다. 저는 고작 한 명의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2017~2018년까지는 리더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젠 멤버들도 서른이다. 각자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이끈다는 개념이 적용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이 활동을 중단해야 할 위기 순간이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RM은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몇만번을 떠올렸다"며 "지금 팀을 지속하는 이유는 멤버끼리의 사랑이 있고, 이 라이브를 보고 있는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반기 컴백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전원 전역하며 군백기를 마쳤지만, 올 하반기에는 완전체 활동 없이 개인 활동만 이어갔다. RM은 "왜 2025년 하반기를 날렸느냐고 하시는데 저희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저도 전역 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말씀드릴 수 없는 이유들이 있었다. 그 이유를 제가 말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사정이 분명 있었고, 준비 외에는 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봄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RM은 "앨범은 거의 완성 단계이고 어제도 멤버들과 연습했다. 콘텐츠 촬영도 이어가고 있다"며 "잘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컴백이) 이제 얼마
조폭 연루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세호가 '1박 2일'에서 편집되지 않은 가운데, 게임에서 최하위권에 놓였다.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양반과 머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3%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머슴으로 강등된 김종민이 '멍충이'로, 신분 역전에 실패한 또 다른 머슴 유선호가 '초랭이'로 강제 개명 당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7%까지 치솟았다.16세기 조선의 의병전쟁 테마로 구성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촬영을 시작한 '1박 2일' 팀은 한 명씩 두 개의 대문 중 하나를 고르는 첫 복불복을 진행했다. 김종민·문세윤·딘딘이 1번 문, 조세호·이준·유선호가 2번 문을 선택한 가운데 1번 문 상단에 '양반', 2번 문 상단에는 '머슴'이 적힌 것을 보게 된 멤버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본인이 택한 결과에 따라 양반, 머슴으로 각각 변신한 여섯 멤버는 각자의 여행 파트너 선택을 위한 짝꿍 매칭에 나섰다. 머슴에게 잘해주겠다며 당근을 내민 문세윤, 딘딘과 달리 김종민은 "지옥을 맛보게 해 주겠다"라고 시작부터 공포를 유발, 머슴 멤버들의 기피 대상 1호로 등극했다.짝꿍 매칭 결과 문세윤·유선호, 딘딘·이준이 한 팀이 된 가운데, 문세윤에게 선택받지 못한 조세호는 자동으로 김종민과 한 팀이 됐다. 눈앞이 암담해진 조세호는 "오랫동안 기다렸슈"라며 뒤늦게 김종민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오히려 구박만 받았다.이후 본격적인 안동 여행이 시작됐고,
방송인 김나영과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부지런한 일상을 공유헸다.마이큐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onday 10km Run"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이큐가 헬스장 내부에 있는 거울 앞 자신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 특히 헬스장 밖은 어두워 그가 동이 트기도 전 이른 시간에 헬스장에 도착했음을 체감하게 했다.한편 마이큐는 방송인 김나영과 최근 결혼했다. 김나영은 재혼이다.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고, 마이큐와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김나영은 마이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4년 동안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줬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와 제 아이들에게 보여줬던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설명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배우 김의성이 ‘모범택시3’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장성철 역으로 돌아온 배우 김의성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김의성은 극 중 ‘무지개 운수’를 이끄는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아,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따스한 인간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 폭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매 장면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지난 방송에서는 15년 전 장성철의 인연이 공개되며 ‘복수 대행 서비스’의 기원이 드러났다. 장성철이 15년 전 해결하지 못했던 첫 의뢰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극의 감정선이 한층 짙어졌고, 김의성은 이야기의 정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과거 법정에서 박동수(김기천 분)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단 한 줄의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과 무게를 완벽하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절제된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상황의 비극과 장성철의 내면 갈등을 압축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장성철은 박동수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조용히 보듬으며, 15년간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김기천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김의성이 보여준 흔들리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선에서 선명히 드러나는 무게감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했다. 매 시
그룹 엔싸인 멤버 카즈타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카즈타는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COOL JAPAN PARK OSAKA(쿨 재팬 파크 오사카)의 WW 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첫 공연에 올랐다.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한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뮤지컬이다. 극 중 카즈타는 한국에서 사기를 치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 신분을 속이고 입북한 젊은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았다.일본인 멤버임에도 한국어로 뮤지컬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카즈타는 다채로운 표정과 손짓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뮤지컬 넘버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했다.카즈타가 속한 엔싸인은 올해 데뷔 2주년을 맞은 7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대만, 미국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청소년 시절 저지른 중죄로 인해 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를 선언했다. 한 변호사가 해당 사실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를 소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논란이 또 한 번 확산되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법무법인 호인의 김경호 변호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 기자를 소년법 제70조(소년사건 비공개 원칙) 위반으로 국민신문고에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사회가 미성년자의 실수를 '다시 시작할 기회'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것이 소년법의 취지"라며, 소년법은 죄를 숨기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낙인을 피하도록 돕는 사회적 합의임을 강조했다. 그는 "봉인된 판결문을 끌어내 대중 앞에 공개한 것은 저널리즘의 외피를 쓴 폭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30년 전 고교생의 과오를 파헤치는 것이 지금 대중에게 반드시 필요한 '알 권리'인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이어 그는 "기자가 공무원 혹은 관계자를 통해 금지된 정보를 취득했다면 이는 단순 취재가 아니라 법이 금지하는 장막을 뚫고 나온 범죄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유명 배우의 과거가 아니라 상업적 호기심이 법질서를 침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하루 전인 지난 6일에도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조진웅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대중에게 뛰어난 연기로 사랑받아 온 배우의 철없는 시절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어떤 공익을 주는가"라며 "이것은 메시지를 흐리기 위한 '메신저 공격'이자 대중의 호기심을 자
'프로보노' 정경호가 공익변호사로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2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이 첫 공익 사건에서 전직 판사로서의 노련한 기지를 한껏 뽐내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 최고 7.3%, 전국 가구 평균 6.2%, 최고 7.3%로 상승세를 보이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 최고 로펌 오앤파트너스에서 매출 제로 공익소송 전담 프로보노 팀의 팀장을 맡게 된 강다윗은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을 찾아가 강렬한 협상을 펼쳤다. 그는 프로보노 팀이 로펌 변호사들의 공익 활동 의무 시간을 대신 채워주는 구조라는 점과 그 성과가 오정인에게도 중요한 지표라는 핵심을 파악했다. 이후 강다윗은 현 승률 20%를 1년 안에 70%로 끌어올리겠다는 조건으로 변호사협회 추천 대법관 후보 자리를 약속받는 데 성공했다.프로보노 팀의 승리가 절실해진 강다윗은 곧장 배정된 사건에 집중했다. 그는 유기견 보호활동가 지소연(윤상정 분)이 구조해 입양시킨 강아지 별이를 두고 기존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정을 접했다. 또 고소인이 검사장 출신 국회의원의 딸이며 그 배경으로 대법중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우명훈(최대훈 분)이 변호를 맡았다는 연결고리를 단번에 짚어냈다. 이어 우명훈과 사건 담당 판사가 고교 동창이라는 정황까지 추가로 확인한 강다윗은 안전제일주의 판사의 성향을 겨냥해 법원장 출신 변호사를 호출, 담당 판사의 직권 회피를 이끌어냈다.하지만 편파
아티스트 로제가 미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지인 버라이어티(Variety)가 꼽은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에 선정됐다.로제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5 히트메이커(Hitmakers)'(이하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히트메이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뮤지션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로제는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를 수상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주요 매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메가 히트곡 'APT.(아파트)와 첫 정규 앨범 'rosie'의 음악적 위상을 입증한 것.시상식에 참석해 영예의 트로피를 안은 로제는 "놀라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년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폭발하듯 일어났고, 제 노래 'APT.(아파트)'가 쏟아지는 사랑을 받으면서 커가는 걸 지켜보는 과정은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믿을 수 없을 만큼 바빴던 한 해 동안 저를 관리해 주고 도와준 더블랙레이블 식구들, 그리고 저의 멘토 테디(TEDDY) 프로듀서 님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로제의 'APT.'는 발매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뿐만 아니라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에 이름을 올리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웃음 유발 코믹 명장면 TOP 3를 공개했다.◆ 뻘짓 하는 형사와 한몫 챙긴 정보원의 환장 케미'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과거 다른 형사의 정보원인 조태봉을 체포한 오남혁은 수사를 도와준다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러나 조태봉은 뛰어난 임기응변과 변장술로 불법 조직 잠입에 성공해 수사를 위한 정보를 흘려주지만 매번 어딘가 엉성한 오남혁 때문에 작전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허둥지둥 진입하며 용의자들을 모두 놓치는 오남혁의 모습은 왕년의 에이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허술하다. 이처럼 약삭빠른 정보원과 헛발질하는 형사의 팀워크 제로 상극 케미는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 시동을 걸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단히 오해받은 조태봉…그의 정체가 엘리트 박?!두 번째 명장면은 엘리트 박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밀수 조직에 잠입해 있던 조태봉은 밀수 총책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며 그의 정체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숨통을 조여오는 취조 속에서 조태봉은 첩자의 정보가 담겨있던 봉투를 열고 긴장감이 탁 풀려버린다. 대입 수능 만점에 경찰 대학 수석 입학이라는 휘둥그레한 스펙은 조태봉의 신상과는 너무나도 멀었던 것. 이때 그동안 옆에 잠자코 있던 양아치가 야심 차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차량 밖으로 쫓겨난다. 엉뚱하게 엘리트 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