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미국 작가 조합(WGA) 제명에 해명했다.12일 박찬욱 감독의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파업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모호필름 측의 설명에 따르면 박 감독은 2…
박용우가 마약 밀매 조직 실체 추적에 전력 질주한다.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박용우는 극 중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이자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하는 ‘장태구’ 역으로 분한다. 태구는 냉철한 판단력과 1%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는 집요한 수사력, 범죄를 꿰뚫는 탁월한 육감을 지닌 베테랑 형사다. 폭력 대신 말발로 자백을 받아내는 데 천부적인 그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이 잃어버린 마약 가방의 행방을 쫓다 은수와 얽히게 되며 의심의 촉을 곤두세운다.공개된 스틸 속 박용우는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하는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의 날카로운 형사 본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단단히 굳은 표정과 매서운 눈빛 속에서는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의 카리스마는 물론, 깊은 고뇌와 의심이 뒤섞인 내면까지 드러나 장태구의 다층적인 매력을 온전히 보여준다. 장태구는 마약 조직 팬텀의 유통 경로 추적 중, 베일에 싸인 제임스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의 특기인 육감과 치밀한 두뇌 싸움이 향후 전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제작진은 “박용우 배우는 장태구라는 캐릭터의 냉철한 면모는 물론, 그 속에 숨은 불안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영애, 김영광과의 탁월한 연기 호흡에서 비롯된 케미스트리는 강렬한 서스펜스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걸그룹 시그니처의 멤버 지원이 '진생인수'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지원은 최근 1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진생인수의 특징과 조윈의 혁신적인 '헬스인슈' 모델을 소개했다.이번 홍보 영상에서 지원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헬스장에서 직접 운동을 체험하고, 조윈의 GA 파트너사인 글로벌예방금융 대표와 만나 제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특히 25만원이라는 제품 가격에 대해 "너무 비싸다"라며 할인을 요청하는 모습은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을 그대로 대변해 진정성 있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영상에서 지원은 조윈 대표와 함께 '홍삼 게임'을 통해 40% 할인을 받아내는 재미있는 코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기존의 딱딱한 제품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헬스인슈 모델은 이미 암 예방 영양제 시장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건기식 제조사에서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윈은 진생인수를 시작으로 치매, 당뇨, 관절, 간질환 등 다양한 예방 제품으로 헬스인슈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지원은 웹예능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AV 배우 오구라 유나는 지원에게 "몸매가 좋아 인기 많을 것 같다. 꼭 데뷔해달라"며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이와 관련해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어떠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의 팬밋업 ‘Bye, Summer’의 선예매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아이유가 9월 13일과 14일 KSPO DOME에서 팬밋업 ‘2025 IU FAN MEET-UP [Bye, Summer]’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8시 공식 팬클럽 ‘유애나’ 8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에서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멜론티켓 서버에 많은 접속자가 몰렸다.‘Bye, Summer’는 2023년 팬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아이유의 오프라인 공식 팬 행사다. 이번행사는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했다고 전해져, 기존 팬미팅이나 팬콘서트와는 또 다른 아이유만의 따뜻하고 소박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이유는 지난 2023년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에서도 팬클럽 선예매를 통해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이번 팬밋업 역시 선예매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2025 IU FAN MEET-UP [Bye, Summer]’는 9월 13일과 14일 KSPO DOME에서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8월 13일 오후 8시 멜론티켓에서 오픈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유 공식 SNS 채널 및 예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브랜드의 첫 여성 앰배서더로 배우 최희진을 발탁했다.올해 2월 런칭한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브랜드의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국내외 12개 매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희진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모텔 캘리포니아', '로얄로더',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고양이 '쏘냐'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최희진은 송지오의 25 FW 화보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유명 포토그래퍼 장덕화와 함께 작업한 송지오의 25 FW 여성 화보는 'PICCADILL' (피카딜) 이라는 주제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위적으로 재해석하며 극적이고 아트적인 미학을 선보였다. 과거 권위와 특권의 상징이던 귀족의 옷깃인 '피카딜'을 고전의 규범에서 탈피시켜 신세대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전위 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고전의 아름다움과 신세대의 반항이 충돌하는 이번 화보는 최희진의 고전미와 도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송지오 우먼의 25 FW 컬렉션은 다원적인 여성성을 그리며 우아함과 전위성, 부드러움과 강인함, 화려함과 유려함이 공존하는 미학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는 고전과 현대의 미학, 동양과 서양의 예술과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시대별 문화의 가치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과 정교한 테크닉을 통해 해체되고 극적인 실루엣으로 재구성되는 송지오의 의상은 실험적인 드레이핑과 레이어링을 결합하여 변칙적인 아름다
배우 윤재찬이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핵심 에너지를 전달했다. 앞서 윤재찬은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55위로 탈락했다.윤재찬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3~6회에서 도형식 역으로 출연했다.'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극 중 윤재찬은 예측불허 럭비공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도형식 역을 맡았다.이날 윤재찬은 다혈질 면모를 보이면서도, 팀을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와 감독 및 팀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이 가운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긍정 에너지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도형식은 강태풍(조한결 분)의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팀이 폐부 위기에 놓이자 격분하면서도,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주가람(윤계상 분) 감독의 돌발적인 지시에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며 분위기를 띄웠다.이어 도형식은 주가람이 문웅(김단 분) 선수를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웅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또 도형식은 실업팀과의 연습 경기 직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이유로 오영광(김이준 분)이 팀에서 이탈하려 하자 "이 정도면 선배 대접 안 해줘도 될 것 같은데"라며 강하게 비판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오영광이 마음을 바꿔 경기장에 등장하자 그 누구보다도 격하게 반기며 팀의 사기
윤정수(53)가 12살 연하 아내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윤정수는 12살 연하 예비 신부가 먼저 청혼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윤정수는 미모의 여자친구를 보여주며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갑자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자랑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준호는 “설마 형의 몸을 보고도 만나는 거냐”며 시종일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이후 에일리는 “사실 남편 최시훈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형과 정반대인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는 에일리는 가족들의 강력한 권유로 결혼 전에 남편과 1년을 동거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예식장도 3개월 만에 예약하며 “살아보고 안 맞으면 예식장을 취소하려 했다”는 에일리. 연애부터 결혼까지 쿨한 에일리의 사랑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된다.올해 62살이 된 환갑 솔로 김장훈이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연애를 할 때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들켰지만, 사진이 흑백인 탓에 현 여자친구에게 혼나지도 않았다며 “야속한 세월을 실감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김장훈에게 “환갑이 넘으니 임종 직전 수사자 비주얼이다”라고 공격해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예능 루키 김지유가 연애할 때 연하남에게 키스를 알려줄 때 가장 보람차다고 고백했다. 김지유는 “딱 보면 키스하고 싶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종료 기념파티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로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규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방영 예정이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방송인 장성규가 성형외과에서 "수술하면 차은우가 될 수 있냐"고 묻는 장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장성규는 지난 11일 SNS에 "성형하면 차은우 가능?"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쇼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눈 사이가 멀어 안경을 벗기 어렵다"며 "코를 높이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눈 사이가 좁아지냐"고 질문했고, 의사는 "앞트임"이라고 답했다. 의사는 "눈 앞쪽 축을 돌려 붉은 살을 조금 더 열면 서글서글해진다"고 설명했고, 앞트임 시뮬레이션을 확인한 장성규는 "잘생겨졌다"며 웃었다. 의사는 "오른쪽은 많이 열어야 한다. 다만 붉은 살이 과도하게 보이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 평하게 살짝만 보이게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눈 사이가 3.98cm로 다소 먼 편이라 수술 후 약 3.8cm가 될 것"이라며 "남성들의 목표치인 3.3cm까지는 불가능하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오늘 조언해 주신 대로 수술하면 차은우 씨처럼 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카메라를 바라본 뒤 한숨을 쉬며 미소를 보였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영화 '엑시트'로 장편 데뷔부터 흥행 감독 타이틀을 얻은 이상근 감독이 6년 만에 차기작 '악마가 이사왔다'를 선보인다. 이번에도 코미디 장르다. 이 감독은 '엑시트'의 임윤아를 이번 작품에도 캐스팅했다. 그는 시원시원하게 코미디 연기를 해준 임윤아와 연기 변신을 시도한 안보현을 향한 믿음과 고마움을 표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이 감독을 만나 영화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이 감독은 2014년 초고를 썼던 이 작품을 데뷔작으로 고려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그해 7월 초 시작해서 8월 초에 끝냈다. 카페에 전투적으로 썼다.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 사이에서 아저씨가 끼어서 냉동 볶음밥 사 먹으며 썼다"고 회상했다.그랬던 이 작품의 영화화 작업이 본격화된 건 2022년이 돼서다. 작품의 제목도 '2시의 데이트'에서 최종적으로 '악마가 이사왔다'로 바뀌었다. 이 감독은 "'2시의 데이트'라는 '숫자 2'가 들어간 제목 때문에 파일 정렬을 하니 항상 맨 위에 올라가더라. 계속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뒤에 열어 보니 세월이 지나며 숙성됐는지,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너무 달랐다. 당시 영화를 좋아하던 학생으로서 과감함과 실험성이 있더라.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이었다"며 웃었다. 또한 "데뷔하고 몇 년 뒤 꺼내 보곤 '지금의 내가 정화하고 정제해서 사람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유지하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이경규,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았다. 벌써 45년 차 베테랑이라도 경망한 행동과 무례한 발언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최근 SBS의 새 예능 '마이턴'이 첫선을 보였다.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로 한탕을 노리는 페이크 리얼리티쇼다.1회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태도가 시청자들을 눈살 찌푸리게 했다. 그동안 개그계 후배들을 격 없이 대했던 그는 28살의 배우 남윤수에게도 다소 무례했다. 이경규의 딸보다 어린 나이. 그의 언행에서 불거진 논란은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나아지지 않는 이경규의 모습에 남윤수의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불편하게 만든다.이날 멤버들은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성훈의 오래된 팬이라는 남윤수는 추성훈을 향해 "유튜브를 다 봤다. 구독자를 3년 안으로 1000만명 만드신다고 들었다.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여기 나오셨냐"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난 별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추성훈의 답이 끝나자마자 이경규는 자신이 마시던 물을 남윤수에게 뿌렸다. 컵 안에 들어있던 물은 남윤수 쪽으로 향했고 그의 얼굴과 옷에는 물이 튀었다. 남윤수는 깜짝 놀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옆에 있던 탁재훈도 이경규를 향해 "막내인데"라며 "워터밤 생각나서 잘못하신 거죠?"라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이경규는 "서로 조심하자고"라며 호통치는 모습을 보였다.남윤수가 하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이 안보현을 칭찬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이상근 감독을 만났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 이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보현에게서 자신과 닮은 점을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MBTI가 INFJ로 같다는 얘기였다. 지금은 보현 씨가 MBTI가 조금 바뀌었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이 감독은 안보현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이렇게 큰 사람이 있나 싶었다. '알파메일'이다. 나도 저렇게 태어났으면 좋겠다 싶더라"며 칭찬했다. 이어 "표현하고 싶은 표정, 삶에 대해 말하면 쉽게 이해하더라. '파이터' 같은 줄 알았는데 내면에 '고양이'가 한 마리 있더라. 잘 이해해서 소통하기 편했다"며 "INFJ가 그렇다. 배려심이 있다. 서로의 얘기를 빠르게 습득했다"고 말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1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악마가 이사왔다' 이상근 감독이 임윤아를 향한 믿음을 표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이상근 감독을 만났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 흥행을 함께했던 임윤아와 이번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살면서 좋은 기억 있는 사람과는 술 한 잔 하자는 약속도 더 쉽게 잡을 수 있지 않나. 참고로 저는 술은 못 마시긴 한다"며 웃었다. 이어 "임윤아 배우와 좋았던 기억이 크지 않나. 영화 현장이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운으로 했으면 좋겠다 싶더라. 임윤아 배우도 좋은 기억이 있으니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말도 안 하고 제멋대로 임윤아 배우를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다행히 시나리오가 독특하다고 제안을 승낙해줬다"며 고마워했다.극 중 선지는 편의점에서 파는 케이크를 우걱우걱 먹고 한강 물에 뛰어들기도 하는 등 천방지축이다. 임윤아에게 어려웠을 촬영에 이 감독은 "음식을 먹는 도중에 입에 넣은 채로 말하고 이런 연기는 어렵지 않나. 그런데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해줬다. 화면에 나오면 저렇게까지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싶은 장면들도 잘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시키진 않았지만 은근히 압박했던 거 같은데, 임윤아 배우도 즐겁게 촬영해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임윤아가 캐스팅 제안을 거절할 수도 있지 않았겠냐는 물음에 이 감독은 "느려도 인연과 정도를 찾아가
가수 송가인(38)이 둘째 오빠와 올케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올케언니 명품백 사주는 '시누이 송가인' 최초 공개(feat.5년 만에 등장한 조카들),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둘째 오빠 집으로 향한 송가인은 올케언니, 두 명의 조카를 만났다. 송가인은 "예전에 '미스트롯' 뜨고 잘 돼서 올케언니랑 둘째 오빠 가방을 사줬다. 근데 올케언니한테 첫 명품 가방이었던 거다. 언니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더라. 아낌없이 해주고 싶은 가족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런 천사 올케언니가 없다. 가장 고마운 건 둘째 오빠 망나니를 다 이해해 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 주고 키워줬다. 잘 교육이 된 진돗개로 만들었다. 진짜 천사고 보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카 자랑도 이어갔다. 송가인은 "언니가 교육을 잘하는 게 이 집에는 TV가 없고 책밖에 없다. 첫째 조카는 영재고, 둘째는 축구 선수를 희망하는 유망주다. 제2의 손흥민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송가인은 "두 조카가 사춘기 와서 까불면 우린 바로 장구채로 맞는다. 올케언니가 사물놀이를 했다. 우리 애들이 진짜 예의 바르고 착하다. 안 그랬다간 죽는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송가인은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후, 트로트계 대표 스타로 활약 중이다. 한때 재산이 200억원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재정 관리는 제가 직접 한다. 솔직히 말하면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말해 루머를 일축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배우 김영광이 다작에 출연 중이다. 김영광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이도(김남길 분)의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으로 분했다. 익살맞고 재치 넘치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깊은 상처와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 것. 완벽한 완급 조절과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최상의 몰입력으로, ‘트리거’는 전 세계 45개국 넷플릭스 TOP 10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김영광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여러 차기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는 낮에는 명문대 출신 방과후 미술 강사이자 밤에는 정체불명의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으로 변신, ‘두 얼굴의 남자’로 등장할 김영광과 은수 역의 이영애가 펼치는 팽팽한 신경전은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중이다.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복귀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 극 중 김영광은 국내 최고 대기업 산하의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이자 유능한 사업가 ‘백호랑’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매력과 설렘 가득한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어 김영광은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간다. 앞서 10월 개봉과 김영광, 강하늘,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등의 출연을 확정하며 화려하고 신선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예측불허 코미디
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6개월의 순항을 시작했다.지난 9일(토), 10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 유니온) 1, 2회에서는 인물들의 케미와 묘한 관계성, 그리고 현실적인 가족 갈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열정 넘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정인선 분)는 봉사 활동 물품을 구하던 중 중고 거래 사기를 당했다. 범인을 쫓던 은오와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이지혁(정일우 분)은 숨 가쁜 추격전을 벌였고, 완벽한 호흡 끝에 범인을 제압했다. 경찰서에 범인을 넘기고 나온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앞으로 펼쳐질 운명의 서막에 불여 지폈다.그런가 하면 지혁의 절친 박성재(윤현민 분)는 은오를 봉사 활동 장소까지 바래다주기 위해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호감을 드러냈다. 은오가 지혁의 연애 상황을 떠보자 단호하게 선 긋는 지혁의 반응이 대비, 본격적인 삼각 구도가 그려지며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지혁은 독립 의사와 함께 비혼주의임을 솔직히 밝혔다. 그러나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부자(父子)간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잠시 진정된 듯 보였으나, 가치관의 충돌이 만든 균열은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설상가상, 상철이 기대하던 성일 방직 고문직 제안이 취소되며 재취업이 무산됐다.회사에서 보내온 과일 상자 속 거액의 위로금 봉투는 가족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고,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한 가정의 기둥이었던 상철의 깊은 상실감과 혼란스러운 지혁의 눈빛이 교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