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0억 원대 사기 피해를 입은 양치승이 강남에 4평 빵집을 차린 이유를 밝혔다.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치승이 운영하는…
개그맨 정형돈이 쌍둥이 딸을 하와이로 유학 보낸 속내를 고백했다.17일 '한작가' 채널에는 "하와이 생활을 접는 우리의 자세 [하와이라이프-마지막 한달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5년 가까이 하와이에 머문 한유라와 두 딸은 귀국 채비에 나섰고, 두 나라를 오가던 정형돈도 가족의 마지막 한 달에 합류했다.시차 탓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던 정형돈은 아내에게 5년간의 수고를 먼저 치하했다. 한유라는 주변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며 "우리집 네 명 중에 고생을 안 한 사람이 없어서 생색은 못 내겠다"고 웃었다.한유라가 하와이 5년에 매긴 점수는 4.2점, 만점은 5점이었다. 감점 이유로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는 말을 꺼냈다. 더 즐기고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는데, 귀국을 1년쯤 앞두고서야 정신이 들었다는 것.한유라는 남편에게도 "여보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어?"라는 질문을 던졌다.돌아온 답은 "원래 내가 유학을 오고 싶어했던 사람"이라는 말이었다. 정형돈은 "어릴 때의 결핍이 커서도 나타나는 거다"라고 짚었다.그는 "자식을 통해서라도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내 욕심이었다"고 고백했다.가족에게 건넬 손편지도 직접 썼다.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등굣길에는 두 딸을 직접 배웅했다.한편 정형돈과 한유라는 2009년 부부가 됐고, 3년 뒤 쌍둥이 딸이 태어났다. 2021년 시작된 정형돈의 기러기 생활은 이번 귀국으로 마침표를 찍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놀면 뭐하니' 가수 하하가 아내 별의 가요제 출연을 제안했다가 유재석에게 쉬라는 말을 들었다.1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95 서울가요제' 2차 예선과 1차 예선 보류자 미팅을 진행했다.이날 하하는 주황색 브릿지를 넣은 헤어스타일로 멤버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우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하 작가님 머리 스타일이 브래드 피트라더라"며 하하를 지목했다. 허경환은 "브래드 피트?"라고 되물으며 황당해했다.유재석은 "이건 그냥 강아지 집사님이 강아지를 너무 예뻐해서 가끔 브릿지 넣어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도 "나 가끔 서울숲에서 이 안경 쓴 강아지 봤다"며 놀리기에 가세했다.가요제의 규모를 키우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재석은 본선 진출 과정을 설명하다 '서울가요제'를 '국제가요제'로 잘못 말했다. 그는 과거 서울에서 실제 국제가요제가 열렸다며 말을 수습한 뒤 "이게 잘되면 국제가요제도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하하는 "'주부 가요 열창'도 하면 안 되냐. 우리 별 씨가 '주부 가요 열창' 있으면 나간다고 하더라"며 아내의 출연 의사를 전했다. 유재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뭐야. 내 마누라 왜. 내 마누라 뭐가 모자라는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유재석은 "별 씨가 '주부 가요 열창'에 나올 수 있는데 두 분이 지금 너무 뭐 많이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럼 하하 씨가 좀 쉬셔라"라고 권해 하하의 외조를 뜻밖의 휴식 제안으로 돌려줬다. 주우재는 "고은 누나 음원 나오더만"이
이준혁(42)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언급하며 끊임없이 연기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이하 '로또 1등') 종영을 기념해 이준혁과 만났다. '로또 1등'은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원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 중 홍성인터내셔널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실제로 로또 1등에 당첨되더라도 배우 일을 계속할 것인지 묻자 이준혁은 톰 크루즈를 언급했다. 그는 "톰 크루즈는 수천억이 있을 텐데"라며 영화 '디거'에 출연한 사례를 들었다. '디거'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블랙코미디 영화로, 톰 크루즈가 기존 액션 영화와는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다. 이준혁은 이미 배우로서 많은 것을 이룬 톰 크루즈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점에 주목했다.이준혁은 "그가 그만큼 증명해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라며 톰 크루즈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나 역시 어떤 작품이 흥행해야 조금 더 이상한 선택을 해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작품을 정말 사랑하는 연출진과 동료 배우들을 만나고, 나보다 더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면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준혁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게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누가 게임을 재미있게 하면 같이 하고 싶지 않나. 반대로 옆에서 허술하게 하면 그 사람하고는 놀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자신에게도 영향을
김종민, 딘딘 등 '1박 2일 시즌4' 멤버들이 제작진의 공동 책임 주장에 반발하며 변호인 선임과 묵비권 행사까지 언급해 웃음을 안긴다.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남 서산으로 떠나는 여섯 멤버의 '벌금 청산 레이스'가 펼쳐진다.이날 멤버들은 평소 야외에서 진행되던 오프닝과 달리 KBS 실내 회의실에 모인다. 제작진은 지난 여행에서 발생한 문세윤의 '딱복 사건'을 다시 꺼내며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고 밝힌다.'딱복 사건'은 앞서 강진, 해남, 영암을 방문했던 여행에서 시작됐다. 당시 문세윤은 자신의 차량에 있는 딱딱한 복숭아 한 상자를 제작진에게 건네는 대신 점심 메뉴인 낙지볶음을 받으려 했다. 그러나 차량에 복숭아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음식을 받고 약속한 물건은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제작진은 사건 이후 2주간 논의를 거친 끝에 문세윤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다. 예상치 못한 공동 책임 주장에 멤버들은 "지금부터 묵비권 사용하겠다", "변호인 부르겠다"며 반발한다.제작진이 증거자료까지 제시하자 멤버들 사이에서도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진다. 문세윤은 눈물을 글썽이며 "제가 제일 큰 죄인이다. 부디 멤버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가식적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제작진은 여섯 멤버에게 각각 징계 처분을 내린다. 벌금 부과와 차감 방식을 확인한 딘딘은 "그냥 깡패네"라며 불만을 터뜨린다. 과연 멤버들에게 어떤 벌금이 부과될지, 이를 어떻게 청산하게 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이 ‘20억 사기 피해'를 입은 양치승의 4평 빵집에서 일손을 도왔다.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효정 남매가 양치승이 새로 연 빵집을 찾았다.박서진은 "아는 분이 가게를 오픈하셨다고 해서 축하해드리러 가고 있다"라며 동생 효정과 함께 강남역으로 나섰다. 효정은 "그때 그 이후로 좋아하실까?"라고 말해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바로 그 주인공은 헬스장 20억 사기 피해를 겪은 양치승이었다. 앞서 '살림남2'에서 양치승은 효정에게 무료 PT 강의도 해주고 물을 무서워하지만 빠지까지 가서 박서진 남매를 도왔지만, 남매는 결국 PT 회원권을 끊지 않았던 것.양치승은 "빠지 가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너네 그때 갔잖아. 별로 기분이 안 좋아"라며 남매에게 "오늘은 그냥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양치승은 박서진과 효정에게 일일 아르바이트를 권유했다.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제안을 받아들인 남매는 양치승이 건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박서진은 "큰일을 겪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관장님이 아픈 시기가 있었으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이날 박서진은 주방에서 빵 제조를 맡았고, 동생 효정은 카운터에서 판매 계산을 맡았다. 특히 효정은 강남역 길거리에서 시식을 진행하며 매출을 이끌어 양치승에게 박수를 받았다. 30개 주문이 들어온 곳에는 남매가 함께 배달을 다녀왔다.양치승은 전세 사기 피해 이후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25년 트레이너 인생이 흔들린 뒤 헬스장을 정리하고 3개월 전 빵
배우 남지현이 '굿파트너' 시즌2 출연을 고사한 가운데, 성인용품 회사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올해 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에 나섰다.지난 15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사랑 없이는 관계를 맺지 않는 여자와 사랑 없이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남자의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남지현은 사랑과 결혼에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고 믿는 공연수 역을 맡았다.극 중 공연수는 종갓집 장녀로 자라 단정하고 반듯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남지현은 이러한 캐릭터에 엉뚱하고 허술한 면모를 더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술에 취해 독고달(김재영 분) 앞에서 실수하거나 그와 다시 마주한 뒤 당황하는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으로 코믹한 상황을 표현했다. 반면 자신의 생각을 밝힐 때는 분명한 말투와 태도로 마케터로서의 면모를 살렸다.익숙하지 않은 프로젝트에 뛰어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도 그려냈다. 공연수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독고달과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점차 그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남지현은 두 사람 사이의 감정 변화를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며 로맨스에 무게를 더했다. 공개된 4회 말미에는 공연수가 독고달에게 먼저 데이트를 제안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아찔한 변화가 찾아왔다. 서로 다른 연애관을 지닌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남지현은 2024년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다.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지만, 남지현은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장나라는 전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직업계 고등학교를 향한 편견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18일 방송되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성공 방정식 - 영크크는 출근 중' 1부에서는 '학벌=성공'이라는 공식을 깨고 일찌감치 실력을 다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직업계고 출신 청년 5인의 취업 스토리가 공개된다.충북 옥천상업고등학교(현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인터넷상거래과를 졸업한 이미주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직업계고를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미디어 속 부정적인 묘사가 화두에 오르자 이미주는 직접 목소리를 낸다.이미주는 "직업계고라고 하면 불량할 것 같고, 날라리들만 모여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안타까운 시선을 짚었다. 이어 "제 친구들은 정말 바르고 열심히 노력하는 순수한 친구들이었다. 학폭은 드라마일 뿐"이라며 모교와 동창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보인다.이어지는 청년들의 도전기에도 남다른 호응을 보낸다. 마이스터고를 거쳐 대기업 이직에 성공한 청년, 고교 시절 자격증을 20개 취득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스물한 살 청년의 사연이 전해지자 이미주는 "주변에 누구라도 소개해 주고 싶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또 사과 농장을 운영하며 식물의학을 공부하는 청년의 모습에는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두 아이의 아빠인 문세윤 역시 대학 졸업장 없이 실력으로 승부해 서울 내 집 마련까지 준비하는 토스 개발자의 성공담에 "이쯤 되면 첫째는 마이스터고, 둘째는 마이스터중에 보내야 할 것 같다"며 흔들리는 교육관을 털어놓는다. '
'속풀이쇼 동치미' 이혜정이 45세에 임신한 딸에게 질투가 났다고 밝혔다.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혜정이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 딸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이혜정은 "딸이 나이 45살에 아기를 가졌다"며 "요새 제가 가을을 타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출연진은 한목소리로 축하를 건넸다.딸의 임신에 들떴던 것도 잠시, 이혜정은 “6개월, 7개월이 되니까 배가 불러오는데 그게 샘이 난다”는 속내를 드러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집안 경사인데 왜 샘이 나냐"는 김용만의 물음에 이혜정은 "이건 비밀이지만 신랑이 금쪽같이 알고 나이가 많아서 임신하니까 종이 한 장 못 들게 한다"고 답했다.이어 "저는 아기 낳고도 일했다"며 자신의 출산 시절을 돌아봤다.딸 곁을 지키는 사위와 달리 정작 자신의 남편은 곁에 없다는 서운함도 내비쳤다.출연진의 위로가 이어지자 이혜정은 돌아서면 또 당기는 입맛까지 털어놨고,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전지적 참견 시점' 댄서 바타가 예비 신부 지예은과의 결혼 준비 근황을 전했다.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펜싱 선수 오상욱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 인규가 출연했다.이날 바타는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결혼식 하는 12월 12일이 제 생일이다. 준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생일에 지예은과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는 소식에 출연진의 관심이 모였다.홍현희는 결혼 준비가 순조로운지 궁금해하며 "싸우지 않고?"라고 물었다. 바타는 "네, 싸우지 않는다"고 답하며 예비 신부와 의견을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바타는 자신과 지예은의 서로 다른 성격도 공개했다. 그는 "저는 걱정 많고 이런 스타일인데 오히려 예은이가 팍팍 하고 걱정 없고 시원시원해서 저는 그냥 따라갔다"고 설명했다.결혼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앞서는 자신과 달리 지예은은 시원시원하게 일을 진행한다는 것. 바타는 준비 과정에 대한 질문에 지예은의 추진력을 언급하며, 예비 신부의 결정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두 사람이 사용하는 애칭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바타와 지예은은 서로를 '강아디'라고 부르고 있었다. 독특한 애칭이 탄생한 이유는 지예은의 발음 때문이었다.바타는 "원래 '강아지'라고 부르는데 예은이가 귀엽게 발음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평소 사용하던 '강아지'라는 말이 지예은의 말투를 거쳐 두 사람만의 애칭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었다.그는 지예은 특유의 발음을 따라 직접 "강아디"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는 예비 신부의 시원시
'아는 형님' 가수 현숙이 어머니가 남긴 3800만원에 사비를 보태 백혈병 환아들을 도왔다고 밝혔다.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계인과 가수 김연자, 현숙이 출연했다.이날 현숙은 어머니의 유품에서 발견한 돈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무명 시절 빠듯한 형편에도 돈을 모아 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렸다고 회상했다. 김연자와 밤무대를 여러 곳 다니며 활동하던 때라 넉넉한 금액을 드리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현숙은 "많이는 못 드리고 천 원, 이천 원, 만 원씩 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딸이 건넨 용돈을 쓰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다.그는 "엄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돌아가신 다음에 보니까 이불 밑에 사드렸던 속옷도 가격표가 떨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다"며 "거기에 3800만원이 들어 있더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현숙은 어머니가 자신과 남동생의 결혼을 위해 돈을 모아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동생과 제가 시집 장가를 못 갔다. 엄마 기억 속에는 우리 자식들을 보내야 한다는 게 있다"며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전했다.어머니가 남긴 돈은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쓰였다. 현숙은 어머니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그는 "엄마가 병원에서 고생하셨으니까 백혈병 아이들을 수술시켜 주는 게 어떻겠냐고 생각했다"며 "그 돈에 보태서 1억원을 엄마가 계셨던 병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백혈병 환아 38명의 수술을 도왔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효녀 가수'라는 별칭을 얻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안치환이 김광석 사망 전날 만남을 미뤘던 사연을 고백했다.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안치환이 음악 인생과 함께 김광석과의 인연을 돌아봤다.안치환은 김광석과의 인연에 대해 "서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같이 지냈다. 광석이 형의 특별함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상했다.솔로 활동을 준비하던 시절 김광석에게 데모 테이프 녹음을 부탁한 일도 공개했다. 그는 "몇 가지 노래들을 데모 테이프에 녹음해 주고 이 노래를 음반사에 들려주고 내가 음반 낼 수 있게 선급금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 그때는 가난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광석이 형 덕분에 솔로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김광석에 대해서는 "사랑스러운 형이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려고 했다. 그런 게 부러웠다"며 "저는 항상 싸워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형은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안치환은 “(사망) 전날 저녁에 만나서 음반 이야기도 하려고 했다”며 "제가 일정이 좀 일찍 끝나서 시간 텀이 길어서 피곤했다. '형 오늘은 나 먼저 집에 간다'고 하고 난 집에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그다음 날 새벽에 영안실에서 봤다"고 덧붙였다.안치환은 "광석이 형이 한참 유명세를 누릴 때 책임이나 외로움이나 질시. 이런 것들을 감당할 힘이 있어야 하는 때다. 그때 누군가 형 옆에서 좀 더 위로해 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면 좋겠다 싶었다"며 "저도 그때 그러지 못했다. 아프고 미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있
최근 딸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진학 소식을 알린 코미디언 박명수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고3 수험생처럼 대본을 외우며 열정을 드러냈다.17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하와수] 무한상사 컴백!! 광희부터 윤두준까지 케미 터지는 정과장 & 박차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의 대본 리딩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리딩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윤두준, 배윤경, 이병준, 강기둥 등이 참석했다.두 번째 대본 리딩에 나선 박명수는 "드라마를 해본 적이 없어서 미안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훌륭한 선배님들 모시고 또 훌륭한 우리 스태프 여러분들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첫 촬영에 돌입한 뒤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열심히 하고 있다. 저 나름 주연 배우들한테 인정을 받고 있다. 잘 나올 것 같다. 기대하세요"라고 말했다.정준하는 박명수의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 그는 "의외로 고3 수험생처럼 열심히 대본을 외운다"며 놀라워했다. 윤두준도 "명수 형님이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 감독님이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으신다"고 칭찬했다.동료들의 호평을 받은 박명수는 영화감독들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왜냐면 이게 또 나가면 나홍진 감독이나 여러 감독들이 볼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연상호, 봉준호 감독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명수는 "연상호 감독님 일면식 있어서 모니터 하실 거 아니냐"며 "봉준호 감독님은 사랑합니다.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이 26살 연하 친구를 위해 번지점프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새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 박태환과 라이딩에 나선 하루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오토바이 면허 시험장에서 처음 만났다.구성환은 박태환을 "제가 10초 만에 떨어졌는데, 저보다 더 빨리 떨어진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시험장 인연은 김대호와 함께 맥주를 마시고 박태환의 어머니와도 연락하는 사이로 이어졌다.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냈을 때 받은 위로도 꺼냈다. 구성환은 "울면서 연락이 와서 나도 같이 울었다"며 "대화가 잘 통한다. 저보다 더 어른 같다"고 박태환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마지막 코스는 번지점프장이었다. 앞서 두 번 뛰지 못했던 구성환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뛰어내렸다. 그는 "내가 뛸 때 어떤 생각 했냐면, 태환이의 행복을 기도하면서 뛰었다"며 "스물여섯 살 차이가 나지만 태환이가 배려를 많이 해줘서 중요치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송 이후 "구성환이 나혼산 살린다"는 반응까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구성환 배우 나오면 기대하며 보게 되는거같아요", "요즘 나혼산 다시 잼있어짐" 등 호평을 보냈다.박태환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애교 많고 예의 바르고 리액션도 좋고", "젊은 사람이 참 어른스럽고 이쁘네요", "요즈음 보기드문 성실하고 효자 태환군", "태환군 얘기를 성환님이 전한 멘트가 뭉클했어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번지점프 장면을 두고는 현장 직원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불거졌다. 화면 속 진행 직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6년째 미제로 남아 있는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최초로 단독 인터뷰해 진실 공방을 펼친다.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0년대 초반 전남 강진에서 발생한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2000년 6월 15일, 전남 강진에서 하교 후 오빠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2학년 김성주 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년 뒤인 2001년 6월 1일에는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 하교하던 1학년 김하은 양마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인구 1만 8000여 명의 소도시에서 1년 새 저학년 여아 2명이 연달아 증발했지만, 납치범의 금전 요구 연락조차 없었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두 아이의 생사와 흔적은 묘연한 상태다.당시 경찰은 인근에 살던 20대 초반 마 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마 씨는 2010년 다른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중 두 아이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하며 현장 검증까지 동행했다. 그러나 돌연 자백을 번복하면서 정식 피의자로 검거되지 못했다. 당시 수사 경찰은 마 씨를 두고 "내가 아는 범인 중 가장 운이 좋은 인물"이라고 회고했다. 마 씨의 전처가 하은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성 착취 비디오테이프를 봤다고 진술했으나,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마 씨는 수사망을 유유히 빠져나갔다.이후 마 씨는 처남 살해 혐의로 15년을 복역했고, 출소 이듬해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해 8년을 더 복역한 뒤 올해 9월 만기 출소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출소한 마 씨를 추적해 단독 정식 인터뷰를 성사시켰고, 세 차례에 걸쳐 총 12시간 동안 심층 대화를 나눴다. 마 씨는 인터뷰 중 "내가 진짜 그렇게 했다